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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아더라이프 (2017) - SF 줄거리, 후기

by 너쥐 2024. 2. 16.

1.  줄거리 

 

주인공은 아더라이프의 대표이자 프로그래머이다. 그녀의 이름은 렌이다. 그녀는 인간의 기억을 바꾸고 창조하는 생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을 한다. 그녀가 개발한 안약 소프트웨어는 인간이 가상세계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여 여행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이었다. 현실세계  1분으로 1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놀라운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출시일이 임박해 오자 렌과 동업자 샘은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그녀가 이런 소프트웨어를 계속해서 연구하고 출시하고자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라 바로 뇌사상태에 빠진 동생을 치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던 중 렌은 자신의 남자친구 대니에게 이제까지 개발된 안약 기술을 경험시켜 주려고 합니다.  대니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며 놀라워하고, 그녀가 잠시 다른 일을 하던 중 대니는 다시 한번 경험해 봐도 되는지 물어본다. 그녀는 그러라고 말했고, 대니는 동생에게 투여하고자 했던 안약을 투여하고 부작용이 일어나 발작하게 되고 그는 결국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 사고로 그녀는 높은 형량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파트너 샘은 렌이 1년짜리 가상수감 프로그램을 실험하는 대가로 형량을 없애기로 협의로 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샘은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가상수감 프로그램을 교도소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가상수감 실험이 가능해진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렌은 가상수감을 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1분이지만 가상에서는 1년을 버텨야 하는 상황 그녀는 지옥 같은 1년을 보내고 마침내 1년이 되는데 갑자기 시간이 초기화된다. 이제 그녀는  파트너인 샘이 기술을 빼앗기 위해 그녀를 감옥에 가둔 거라고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탈출을 계획하던 렌은 벽에 있던 작은 구멍으로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밖으로 나온 렌은 당혹스러워하는데 그 이유는 감옥인 줄 알고 있던 공간이 사실은 가상세계가 아닌 실제 세계에서의 1년이 흘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던 렌은 샘을 만나게 되고 도망을 가게 된다. 바로 그녀는 경찰서로 달려가서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감옥으로 같이 가는데 그 자리에는 이미 아무것도 없이 사라진 뒤였습니다. 그녀가 살던 집도 다른 세입자가 입주해 있었고, 그곳으로 렌을 잡으로 샘이 찾아온다. 그녀는 그곳을 도망쳐 같이 일하던 후배를 만나 상황을 설명하는데, 후배는 황당해하며 대니가 살아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대니와 재회하고 소프트웨어를 회사로부터 찾기 위해 회사로 몰래 들어가 프로그램을 찾아온다. 도망친 그녀는 아버지의 집에 도착해 동생에게 투입시키기 위한 치료제를 만든다. 그리고 동생에게 약물을 투여하는데 눈을 뜨다가 이내 발작을 일으킨다.  사고를 당하던 동생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기억 속에서 물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러면서 진짜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눈을 뜬 렌은 진짜 현실세계에서 남자친구 대니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동생은 여전히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녀는 현실에서 샘에게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한다. 하지만 샘은 그녀가 가상세계에서 탈출을 계기로 다른 프로그래밍을 기획하고자 하지만 렌은 계속해서 거절한다. 그러자 샘은 렌에게 강제로 약을 투여한다. 또다시 가상 수감세계로 들어가게 되지만 탈출을 할 수 있던 렌은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자신의 눈에 묻어있던 안약을 샘에게 묻혀 가상수감 생활을 경험하게 한다.  그리고 그녀는 완전히 일을 그만두게 되고, 동생의 생각대로 동생의 마지막을 슬퍼하며 보내준다.

 

 

2.  후기 

 

이 영화는 인간의 끊임없는 욕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영화이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를 절묘하게 오가며 스토리를 풀어나가고 있다. 혼란스러운 듯한 설정으로 두 세계를 부드럽게 오가는 상상을 할 수 있는 작가님이 놀라울 정도로 설정이 탄탄하다. 반전의 연속인데 첫번째 반전부터 마지막 반전까지 보는 이 조차도 어디가 현실이고 가상인지 헷갈리게 되는 연출이 너무 좋았던 영화였다.  

 

야근하고 돌아와 영화를 보고 온 지금 제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실이 어쩌면 가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