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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2023)-로맨틱 코미디, 줄거리, 후기

by 너쥐 2024. 3. 13.

1. 줄거리

 

홈 파티 후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피터와 데비. 두 사람은 서로 키스를 나누며 마음을 확인한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 20년 동안 친구로 지낸 두 사람. 들어야 할 수업이 있어 뉴욕으로 가야 하는 데비로 인해 오랜만에 두 사람은 만날 준비를 한다. 두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는 시간을 기대하며 설렌다. 하지만 피터의 여자친구는 두 사람의 관계가 신경 쓰이고 결국 피터에게 시간 낭비 같다며 이별을 고한다. 한편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데비. 그녀의 친구 엘리샤는 새 출발을 권유한다. 그날 저녁 아들 잭과 저녁을 먹는 데비. 잭 없이 뉴욕에 갈 생각에 걱정이 가득하다. 하지만 아들을 돌봐줄 보모를 구해서 마음이 든든한데 그 보모는 갑자기 펑크 내버린다. 뉴욕에 갈 수 없게 된 데비에게 피터는 잭을 돌봐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의 집으로 가 일주일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LA에 도착한 피터는 바로 잭의 학교를 찾아가 잭을 만난다. 하지만 잭이 친구 관계를 어려워하는 것을 알게 되고 걱정한다. 그리고 집에 들어간 피터는 사방에 붙어있는 데비의 포스트잇에 경악하고 만다. 그가 가는 곳마다 잔소리를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반면 데비 또한 놀라고 마는데 바로 피터의 으리으리한 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데비가 있는 곳에 갑자기 한 여성이 들어오는데 그 여성은 피터의 전 여자친구 밍카이다. 두 사람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진다. 그리고 데비는 피터가 준비해 준 샴페인에 감동받으며 피터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다음 날 수업을 들으러 간 데비는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때마침 밍카와의 전화로 약속 장소로 향한다. 가는 길에 문학 수업을 듣고 마음을 빼앗겨버린 데비. 그날 저녁 밍카와 술을 마시러 가는데 그곳에서 아까 본 문학교수와 유명 출판업을 하고 있는 남자 시어를 보게 된다. 데비는 그들에게 말을 걸며 시어의 팬임을 밝히는데 자신의 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데비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다시 피터의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대화중 피터가 책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오븐 속 숨겨둔 원고를 보여주는 밍카. 그날 저녁 피터에게 전화해 서로 비밀을 털어놓자고 말을 하는 데비. 하지만 피터는 원고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원고를 읽은 데니는 감명받게 되고 시어에게 원고를 전달한다. 한편 , 잭과 피터는 아침을 먹으며 잭의 친구들과 다시 친해지기 위한 플랜을 세운다. 잭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가장 비싼 자리를 예매했으니 친구들과 오라고 한다. 그날 잭과 피터는 친구들과 경기를 보러 가지만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친구들에 오히려 상처를 입고 만다. 다음날 잭에게 에반과 웨이드가 있는 하키팀에 다시 들어가라고 한다. 그리고 엄마에게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한다. 하키장에 가 코치를 만나게 되고 잭은 다시 하키를 하게 된다.

그 시각 데비는 시어를 다시 만나는데 그는 하루라도 빨리 책을 출간하고 싶어하며 작가를 만나고 싶어 한다. 피터에게 전화해 사실을 알리려고 하는 데비를 밍카는 말린다. 결국 피터 없이 바로 책을 출간하게 된다. 그날 저녁 멋지게 차려입은 두 사람은 가까워지고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데비가 잘못 누른 리모컨으로 피터는 데비와 시어의 좋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게 되고 알 수 없이 심란한 마음에 밖으로 나가 술을 마신다. 그곳에서 옛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녀의 직설적인 유혹에도 집으로 돌아온 피터는 데비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엘리샤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며 혼란스러워한다. 이제 필요한 수업을 전부 이수한 데비는 피터의 집을 정리해 주고 떠나기 전 시어의 대시를 고민한다. 밍카와 같이 고민하던 데비는 피터의 침대 밑에서 한 봉투를 발견하는데 그 봉투에는 데비와 관련된 모든 추억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그리고 이제야 피터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데비. 그리고 시어의 마음을 거절한다. 잭의 마지막 등교를 도와주는 피터에게 잭은 피터가 계속 함께 있어주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알수없는 표정을 보이는 피터. 그리고 시작된 잭의 하키 경기에서 부상으로 응급실을 가게 되지만 큰 문제는 없었지만, 평소 잭을 과잉보오하던 데비는 피터에게 화를 낸다. 두 사람은 공항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게 된다. 그리고 피터는 처음부터 데비를 사랑했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누며 데비의 집으로 가 잭과 함께 살게 된다. 

 

2. 후기

영화는 20년 동안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 한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이다. '남녀사이에 친구는 없다'라는 말을 영화화한 내용이었다. 사실 서로의 마음을 처음부터 진하게 확인한 두 사람의 당연했던 결과였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서이기 때문에 다소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이고 무엇보다 주인공 캐스팅이 화려했다. 너무나 유명한 영화 '금발이 너무해'의 리지 위더 스푼이 데비 역할, '라스베이거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의 애쉬튼 커쳐가 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예전에 너무 화려했던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다시 보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그 둘의 조합은 역시 믿고 볼 수 있었다. 

 

아무튼 그래서 진리는 뭘까요 남녀사이에 친구는 가능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