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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리트니 런즈 어 마라톤(2019)-드라마,코미디_힐링영화 줄거리, 후기

너쥐 2024. 4. 1. 21:25

줄거리

 

자존감이 낮은 브리트니라는 여성이 공연장으로 출근 중이다. 그녀는 공연관계자로 일하고 있고, 매일 지각한다.  삶의 모든 것이 비관적이고 주변의 모든 것에 비아냥 거리는 사람이다. 매일 지각하는 그녀에게 충고하는 동료에게도 역시 무시하며 비아냥 거리며 받는다. 그러다 어느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간 브리트니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운동을 하라는 의사의 말을 가볍게 넘긴다.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지 묻자 그녀는 엄마도 자신과 같이 비만이었다는 사실을 말하기 부끄러워 말을 하지 않는다. 그날 밤 그녀는 의사의 충고를 무시하고 친구들과 클럽을 가는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는다. 다운된 기분은 다음날까지 이어지고 그녀는 모든 말이 상처가 되고, 기운이 나지 않을 정도로 우울해진다. 그리고 그녀는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지만 친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며 걱정하지 말라고 대충 말한다. 그녀는 고민하다가 드디어 살을 빼기로 결심하고 헬스장을 찾아가지만 비용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높았다. 어쩔 수 없이 달리기를 하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거리로 나서면 자존감이 낮아지기만 했다. 집으로 돌아가 울고 있는 브리트니의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집에 사는 캐서린. 캐서린은 자존감이 낮아진 그녀를 위로한다. 다음 날 캐서린의 위로에 브리트니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런 그녀를 칭찬하며 달리기 모임에 초대한다. 3.2km를 달리는 모임에 초보인 캐서린은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린다. 점점 달리기에 재미를 붙이고 체중 감량도 하며 더 열심히 달리기 시작하는 브리트니. 달리기 이후 외모 콤플렉스가 나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외모에 계속해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브리트니. 캐서린은 그런 그녀에게 마라톤을 나가자고 제안한다. 마라톤에 나가려면 추첨에 당첨되어야 하고 만약 낙첨 시 자선기금을 모아야 참가할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자금상황이 좋지 않은 브리트니는 추첨으로 나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추첨에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녀는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그리고 그녀는 한 부유한 집의 강아지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된다. 마치 자기 집처럼 즐기던 브리트니 앞에 야간 담당이라며 제른이 들어온다. 제른도 자신의 집처럼 편하게 지내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제른이 불만족스러운 브리트니는 언성을 높이다가 그에게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게 된다. 한편 직장에서는 그녀의 달라진 외모를 보고 칭한 하는 남자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런 일로 자신감을 얻은 브리트니는 데이트 사이트에 가입한다. 이때 속상한 일이 있다며 브리트니에게 술을 마시러 가자고 하는 룸메이트 친구. 하지만 그녀는 살이 찌는 게 싫어 못 마시겠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친구와 다투게 된다. 둘의 말싸움은 점점 심해지고 서로 선을 넘어서 심한 말을 주고받는다. 사실 브리트니의 친구는 뚱뚱했던 브리트니를 보고 자존감을 채우는 친구였다. 상처받은 브리트니는 집에서 나와 강아지를 돌보는 집으로 간다. 그곳에서 제른을 만나는데 데이트앱 프로필을 작성하는 브리트니에게 프로필을 작성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비관적인 모습보다는 좀 더 자신을 멋지게 뽐내라는 제른. 그런 그와 이야기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결국 그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렇게 자존감을 점점 높여가던 그녀는 마침내 목표 체중까지 1kg을 남겨두고 있었다. 마라톤 당일 그녀는 달리기 중 배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사람들의 응원에 행복해하며 완주를 하게 된다. 

 

후기 

이 영화는 자존감이 바닥을 향해 있을 때 일어나라고 말해주는 영화이다. 주인공처럼 삶에 자존감이 낮을 때 달리기를 통해 그녀는 새로운 삶을 얻게 된다. 사실 삶이 힘들고 무너진다고 느껴질 때 브리트니 처럼 다시 바닥을 딩고 일어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절망의 순간에는 주변의 작은 시선 하나와 작은 한마디가 아프게 다가오는데 주인공처럼 주변 사람들의 작은 격려와 응원의 한마디가 정말 크게 다가올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내 주변의 작은 것들이 어떤 것보다 큰 의지가 된 것이 아니었을 까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영화를 볼 때 크게 와닿지만 사실 당사자라고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라 이런 영화도 주기적으로 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힐링이 되는 영화였고 영화가 끝날 무렵에는 희망찬 이유를 찾아주는 듯한 영화였다. 오늘 하루가 몹시 지치고 힘들었다면 이런 힐링 영화를 보면서 하루를 희망찬 기분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기분으로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