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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굿 우먼(2005)-스칼렛 요한슨 주연 로맨스, 줄거리,후기

by 너쥐 2024. 3. 28.

줄거리

 

1930년 아름다운 미모로 뉴욕 사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주인공 얼린. 그녀는 당당함이 매력적인 여성이지만 아름다운 얼굴로 많은 남자들을 유혹하며 이내 평판은 곤두박질치고, 수중의 돈까지 전부 다 써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뉴욕을 떠나 이탈리아 아말피로 향한다. 배를 타고 가던 그녀는 한 잡지를 읽으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 

한편 아말피에 막 결혼한 아름다운 매그는 이탈리아에서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다. 쇼핑을 다니던 중 창밖에서 한 남자가 그런 그녀를 바라보다 능숙한 말솜씨로 그녀에게 말을 걸며 작업을 건다. 곧 매그의 남편 로버트가 들어오는데 알고 보니 작업을 걸던 그 남성은 남편의 전 직장동료이자 소문난 바람둥이 달링턴이었다. 그날 밤 달링턴의 요트에서 파티가 열리고 로버트가 바쁜 틈을 타 매그에게 다가가는 달링턴. 달링턴에게 매그는 연락이 끊긴 그녀의 엄마 이야기까지 하며 가까워진다.  이탈리아에 도착한 얼린 은 이탈리아에 도착하자마자 젊고 부유한 매그의 남편 로버트에게 접근한다. 그녀는 역시 화려한 말솜씨로 로버트를 유혹한다. 하지만 그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아내가 있다며 그녀를 거절한다. 하지만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마을사람들이 목격하게 된다. 다음날 얼린 은 의상실에서 우연히 만난 매그에게 드레스를 핑계로 말을 건다. 몸매가 보이는 화려한 옷을 입은 얼린 이 말을 걸자 보수적인 그녀는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 얼린 은 매그에게 다른 이들을 의식하지 말라고 따듯하게 말을 건넨다. 로버트와 얼린의 만남에 대한 소문이 마을에 퍼지기 시작하고 그 사실을 로버트도 눈치채기 시작한다. 그는 매그에게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며 멀린과의 은밀한 만남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러며 계좌를 주며 직접 사용하라고 한다. 그 시간 매그는 남편의 사무실에 찾아가지만 그를 만날 수 없었고 집에 돌아온 그를 보며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기 시작한다. 한편 로버트가 바쁜 틈을 타 매그에게 접근하는 달링턴. 그는 로버트의 책상에서 얼린에게 보낼 수표를 발견한다. 얼마 후 극장에 공연을 보러 가는데 그곳에서 얼린 과 한 남성이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자 바로 여자들의 험담이 이어진다. 그 상황을 본 로버트는 그런 행동이 싫다며 얼린을 감싼다. 그런 그의 태도가 신경 쓰인 매그는 남편에게 왜 옹호하냐고 물어본다. 상황을 모면하고자 그는 얼린 이 골라준 매그의 선물을 전하며 매그의 의심을 녹여버린다. 그 시간 얼린 과 함께 있던 남성 터피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결혼하고 싶다고 하지만 얼린 은 말을 돌리며 거절한다. 다음 날 매그는 자신의 생일파티를 준비하여 로버트의 수표 기록을 보게 되고 정황상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 시각 로버트는 터피와 골프를 치는데 터피는 로버트에게 소문이 사실인지 묻는다. 그리고 그 장소에 얼린 이 나타나는데 로버트는 그녀에게 다시 떠나라고 한다. 사실 그녀는 매그의 엄마이고 그 사실을 비밀로 하는 대가로 로버트에게 돈을 갈취하고 있던 것이었다. 20년간 연락 없이 지내다 딸이 부자랑 결혼하니까 나타나 돈을 갈취하는 사실을 그녀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던 로버트는 그녀에게 순순히 돈을 준 것이었다. 저녁에 생일파티가 시작되지만 매그는 슬픔에 잠겨있다가 남편에게 복수라도 하듯 과감한 원피스를 입고 파티에 등장한다.  달링터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그에게 다가간다. 한편 터피는 파티에 참석한 얼린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한다. 그리고 로버트는 다시 한번 얼린 이 떠날 것을 부탁한다. 이번에는 그 제안에 수긍한 하지만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매그가 보게 된다. 그녀는 크게 오해를 하고 편지 한 장을 남긴 채 떠난다. 그녀는 달링턴의 요트로 향하는데 그 편지를 먼저 읽어버린 얼린 이 매그를 찾아간다. 매그에게 그런 관계는 없다며 해명하지만 매그는 믿지 않는다.  그 순간 남자들이 요트로 들어와 서둘러 몸을 숨기는 두 사람. 하지만 요트에서 부채를 발견하자 다들 달링턴과 얼린를 의심하고 터피는 실망하고 떠난다. 다음날 얼린에게 사람들이 오해했다며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하는 매그. 그런 그녀에게 얼린 은 자신이 엄마라고 밝히지 못하고 로버트로부터 받은 돈을 전부 돌려주며 이탈리아를 떠난다. 비행기에서 자신의 부채를 발견하고 놀라는데 옆 좌석에 앉아있던 남자가 신문을 내리니 그는 터피였다. 그리고는 매그가 그에게 해명했다고 말하며 도착하면 자신과 결혼해 달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한다. 

 

후기

우선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비주얼이 영화를 재밌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로버트가 바람이 아닌 와이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랬다는 설정의 이야기가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았다. 반전의 반전으로 거듭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되게 하는 영화였다. 마지막에 얼린까지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해피엔딩이다. 가볍게 보기보다는 이야기에 빠져드는 내용이라 추천한다.